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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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한 폭의 그림이다.... 1686.

혜 촌 2011. 10. 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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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된서리가 내릴지 모를 날씨가 불안해서

조금 늦게 심은 고구마를 캐 보았드니

예상보다 굵은 놈들이 니왔다.

제일 큰 놈은 내 팔뚝만 했으니까...

 

토질이 맞지않는지 고구마의 맛이 별로라서

몇해를 심지않다가 올해 또 심어보았는데

생산량은 마음에 드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특별히 맛있다는 호박고구마 모종을 심었으나

고구마 맛은 바로 캤을 때 보다

조금 시들어 숙성된뒤가 더 맛있는 법이라

궁금하지만 기다려 보기로했다.

제대로 맛이 나 주면 겨울철 황토방 군불땔 때

간식으론 그저그만인데 희망사항이다.

 

군고구마....

그 맛과 향을 생각만 해도 한 폭의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