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물로 부터 시작한다 .... 2973. 이틀에 걸쳐 작업한 고로쇠 첫물이 집수통에 수정처럼 고여있다. 한 말은 안되고 반말은 조금 넘고.... 포항에서 제향님이 1 번으로 한 말 주문 하셨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오늘 나 온 요놈은 내가 좀 마시고.... 내일부터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다니까 이번주에는 고로쇠 .. 카테고리 없음 2018.01.22
선녀(仙女)에서 지인(知人)으로 .... 2748. 봄이 오는 길.... 산 속 개울가엔 보이지않는 봄이 흐르고 고로쇠 나무라는 천연 필터를 거친 생명수(生命水)도 봄은 이미 우리곁에 있음을 알린다. 남부지방의 가믐이 생각보다 오래가는데도 다행히 고로쇠물은 정상적으로 나와서 주문량을 대충 처리해오곤 있지만 문제는 식수가 걱정.. 카테고리 없음 2017.02.22
그 길을 나도 함께 걷고있다 .... 2738. 고로쇠물이 나올 듯 한데 소식이 없어 산에 올랐더니 식수로 사용하는 산수(山水) 호스가 오랜 풍광으로 찟어져 맑은 물이 용솟음치고 있다. 급 경사지인 비탈길인데도 물이 저렇게 품어져 나온다는 건 수량에 비해 물 소모량이 적어 갈 곳없는 물의 압력 때문일 터 비닐태프로 칭칭 .. 카테고리 없음 2017.02.05
한 폭의 그림같은 설정만큼 .... 2541. 다른동네 쑥은 늙어가는데 우리동네 쑥은 이제서야 겨우 눈을떴다. 저 어린것이 일주일동안 얼마나 자랄지는 몰라도 다음 주 월요일 부산선녀 서너명이 쑥 캐러 온다기에 약속을 해 둔 상태다. 하긴 뭐 꼭 쑥만 캐러온다기 보다 토종닭도 한마리 잡아먹고 농장 구경도하며 마지막 고로쇠.. 카테고리 없음 2016.03.16
함께 행복한 시간이 많아지게 .... 2526. 내일 봐야할 정월 대보름 달을 오늘 미리 당겨서 봤다. 내일은 날씨가 흐려서 못 볼거라니.... 다행히 이쪽에는 비는 안온다니까 해마다 마을에서 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는 할 수 있겠지만 달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달집 태우기도 보고 밤 새워 고로쇠 물도 먹고 갈 지인들이 다.. 카테고리 없음 201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