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집된 그리움 .... 봄이 온다. 방울 방울 영롱한 닷새 남은 입춘(入春)의 마중물 고로쇠 수액이 응집된 그리움을 토해낸다. 보고싶다고 똑/ 똑/ 똑/ .... 봄이온다. 잊혀진 그리움이 다시 온다. 고로쇠 수액되어... . .... 카테고리 없음 2019.01.29
님께 가는 길 처럼 .... 국가 건강검진도 2년에 한번씩 받는데 요놈의 고로쇠 물받는 호스는 해마다 점검을 해야한다. 거의 60도에 가까운 산비탈을 내려오면서 중간에 어디 물 새는곳이 없는지 살피는데 무려 다섯곳이다. 이러니 점검 안할래야 안할 수 없다. 연결부위에 물이 샌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멀.. 카테고리 없음 2019.01.19
고로쇠 물을 기다리는 .... 고로쇠 물 작업 할 때가 되었길래 드릴을 점검했는데 아무리 충전해도 비실비실한게 맛이 간 것 같다. 고로쇠 작업하면 거의 4 ~ 5 시간 연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저 성능으론 택도 없다. 지난해도 아들놈 드릴 빌려와서 두 개로 겨우했기에 "야! 저거 밧데리만 따로 구입 할 수 있나 알.. 카테고리 없음 2019.01.18
시베리아 보다 더 춥다고 난리니 .... 배추키워 김장까지 마쳤으니 산촌의 할 일은 다 끝난것 같았는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내년 봄 일찍부터 수확할 고사리밭 세곳 중 한 곳에는 유박만 뿌리면되지만 나머지 두곳은 예초기 작업까지 해야하고 1월 말 부터 생산되는 고로쇠 물 준비 작업으로 임도공사로 막혀버린 .. 카테고리 없음 2018.12.10
선녀의 날개달린 옷도 아니면서 .... 499,000원 .... 128,000원 거금 627,000원을 저 휘황찬란한 백화점에 갖다 바쳤다. 촌놈이 .... 내년 봄에 고로쇠 물 스무통을 팔거나 고사리 90 봉지를 팔아야 내 손에 들어오는 금액을 거위털 파카 한 벌과 스웨터 한 벌 구입하는데 다 쓴 것이다. 그놈의 세일이 뭔지 겨울 동내의(冬內衣)나 좀 살.. 카테고리 없음 201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