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자화상 .... 2429. 세월이 이상한지 기후가 이상한지는 몰라도 감나무도 이상하다. 곱게 물들어야 할 잎사귀를 다 벗어 버린 발가벗은 가지에 감 마져도 한쪽으로만 달았다. 균형을 벗어난 삶이 얼마나 마음 힘든 일인지 모르고하는 해걸이일까? 알고 저지러는 일상의 반란일까.... 달콤한 홍시의 유혹이 무.. 카테고리 없음 2015.10.04
어린이 날 .... 2335. 어린이 날.... 이것이 푸르름이다. 마당의 느티나무와 감 나무 잎이 아침햇살에 빛나는 모습에서 5월의 진수를 느낀다. 중국 여행길 비행기 안에서 손녀, 손주 줄려고 사 온 어린이 날 선물은 다음 주말에나 온다는 소식에 대기상태에 들어갔지만 손주 녀석이 좋아하는 비행기 모형과 손녀.. 카테고리 없음 2015.05.05
감나무 하나 따고나니.... 2224. 가을만 오면 감 따는것도 고역이라 새로나온 감따는 장대를 구입했다. 거금 2만 8천원에.... 알미늄 장대끝에 감을 걸어서 당기는 요철이있고 그 밑에 주머니가 달려있는데 길이가 무려 5미터까지 늘어난다. 저 빨간 조절기를 2단으로 늘리면.... 아무리 좋은 장대라도 하늘 쳐다보며 작업.. 카테고리 없음 2014.10.24
가을이 익어가는 감나무에.... 2213.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지가 애처로워서라도 감을 따 주어야겠다. 저 많은 감.... 홍시로 만들어 먹기도 그렇고 해 마다 실패하는 곶감도 안되겠고 단감으로 이미 만들어 버린 장아찌도 그렇고..... 딱히 용도가 정해지지도 못한 체 익을데로 익은 몸 그대로 산새들의 별미로 노출되고있다. .. 카테고리 없음 2014.10.06
차라리 신경이나 덜 쓰게.... 2180. 자고 일어나니 마당에 감이 부지기수로 떨어져 있는데 아마 한 서너 접은 족히 넘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올해 감 풍년인줄 알았더니 이번 태풍 지나가고 며칠만에 떨어져도 너무 많이 떨어진다. 저 나무만 그런게 아니고 감나무 마다 다 저러니 기후 탓인 건 분명한데 .... 그렇다고 돈도 .. 카테고리 없음 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