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잘 익은 홍시도 아니면서.... 2017. 감이 이상하다. 전체도 아니고 서너그루의 감나무에서 빨갛게 잘 익은 홍시도 아니면서 물렁하게된다. 잎도 많이 떨어지고.... 혹시 다 익은건가?...하고 따 먹어보니 과육은 홍시 그대로인데 맛은 영~ 아니다. 싱겁고 떫은맛도 나고.... 보통 푸른감이 노랗게되고 나서 물렁하게 홍시가 되.. 카테고리 없음 2013.09.16
보기에도 훨씬 좋아보이니까.... 1897. 오늘은 감나무가 이발 한 날이다.ㅎ 제멋데로 하늘로 쭉쭉 뻗은 가지들과 너무 촘촘히 뻗어있는 잔가지들을 적당한 간격으로 솎아주어야 봄에 새 순이 균형있게 자라고 감도 많이 달리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찬 바람이 살살 불어 작업을 시작할 엄두가 나지않았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오.. 카테고리 없음 2013.02.20
어느날 풀속에서 보물찾기 하듯.... 1668.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니 몸도 으시시하고 마음도 서늘해 지는것이 진짜 가을이 찾아왔나 보다. 감나무에 감도 어느순간에 노란색으로 물 들기 시작하고 갈 길 바쁜 호박넝쿨이 감나무에 까지 기 올라가 자리를 잡으려는데 아무리 그래봐야 기대는 안 한다. 이상하게 호박만 심어면 자라기는 억수.. 카테고리 없음 2011.09.19
소품으로나 사용하지.... 1462. 하나 둘 겨울준비를 시작한다. 생각보다 굵고 많이달린 모과를 땄는데 잘 씻어 썰어 꿀이나 설탕에 재어 모과차나 만들어야겠다. 혹시 빠진놈이 없나 훓어 본 고추고랑에선 스스로 잘 숙성된 고추 한 웅큼 따고.... 풀 숲에 있다가 서리를 맞긴했어도 유일하게 건져올린 박 하나는 군불솥에 넣고쪄서 .. 카테고리 없음 2010.11.03
자연이 아파 기후가 변하는건.... 1528. 가을이 빨리 오는건지 감나무가 정신을 못차리는건지 유난히 적게 달린 감 마져 들쭉날쭉이다. 아직도 땡감처럼 푸른놈은 푸르고 저놈처럼 다 익어가는놈은 거의 홍시에 가깝다. 나무마다 다르고 가지마다 다르니 어떤놈이 정상인지 구분도 안가는데 기후탓이라 애써 짐작은 하지만 느낌은 별로다. .. 카테고리 없음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