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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이상한지
기후가 이상한지는 몰라도
감나무도 이상하다.
곱게 물들어야 할
잎사귀를 다 벗어 버린
발가벗은 가지에
감 마져도 한쪽으로만 달았다.
균형을 벗어난 삶이
얼마나 마음 힘든 일인지
모르고하는 해걸이일까?
알고 저지러는 일상의 반란일까....
달콤한 홍시의 유혹이 무너지는
슬픈 가을의 자화상에
흘러간 그리움이 나비가 된다.
세월이 이상한지
기후가 이상한지는 몰라도
감나무도 이상하다.
곱게 물들어야 할
잎사귀를 다 벗어 버린
발가벗은 가지에
감 마져도 한쪽으로만 달았다.
균형을 벗어난 삶이
얼마나 마음 힘든 일인지
모르고하는 해걸이일까?
알고 저지러는 일상의 반란일까....
달콤한 홍시의 유혹이 무너지는
슬픈 가을의 자화상에
흘러간 그리움이 나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