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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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감나무에.... 2213.

혜 촌 2014. 10.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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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지가 애처로워서라도

감을 따 주어야겠다.

 

저 많은 감....

홍시로 만들어 먹기도 그렇고

해 마다 실패하는 곶감도 안되겠고

단감으로 이미 만들어 버린

장아찌도 그렇고.....

 

딱히 용도가 정해지지도 못한 체

익을데로 익은 몸 그대로

산새들의 별미로 노출되고있다.

 

가을이 익어가는 감나무에

감 익는 홍시냄새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