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향기 모과다. 얼마나 못 났어면 이름조차 모과일까? 그래도 봄에 올린 꽃몽우리 사진과 지금의 모습은 예쁘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어릴때의 모습과 자랄때의 모습은 거의다 예쁘고 귀엽다. 그러나 성장해 갈수록 자꾸만 추하고 볼품없어 지는건 탐욕을 먹고, 허욕을 먹고, 물욕을 먹어서 일까? 자.. 카테고리 없음 2005.06.13
산촌의 풍경 원두막 옆의 느티나무잎에 수많은 열매가 달렸다. 해마다 이맘때면 달리는데 가지도 아니고 잎에만 동굴동굴하게 달린게 씨앗인지 혹인지..... 카테고리 없음 2005.06.12
산촌일기.....46. 뽕잎차를 만들기 위해 뽕잎을 말리고 있다. 이것 저것 하다보니 시기를 놓쳐서 금년에는 뽕잎차를 못 만드나 했드니 태풍 매미때 뿌리채 넘어져 죽은줄 알았던 큰 뽕나무에서 튼실한 새순들이 엄청많이 올라와 있었다. 4일째 침대 방에다 발을 깔고 말렸드니 제법 피득피득하게 말랐다. 고목에서 올라.. 카테고리 없음 2005.06.10
산촌의 풍경. 인동초에 금은화가 피었다. 겨울의 그 매서운 추위를 견뎌 낸 인동초가 원두막 기둥을 타고 오르며 같은 줄기에서 하얀 꽃과 노오란 꽃을 같이 피운다. 또다른 님에게로 가버린 여인같이..... 지난해 담궈놓은 인동초 꽃잎 술은 따지도 못하고 그대로 있는데..... 카테고리 없음 2005.06.10
산촌일기.....45.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2박 3일간 집중감사를 받았다. 일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실내감사는 주방의 각종 집기정돈에서부터 0 점을 받기 시작하드니 냉장고의 식료품 보관상태에 가서는 아예 지적과 시정의 반복이다. 설겆이와 남은 반찬 보관상태가 엉망이라는..... 이어서 황토방 감사에서는 벽 틈이.. 카테고리 없음 200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