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미쳤는지 30도를 오르내리니 연못을 무단점유하며 숙식을 해결하든 저놈들이 이젠 은근슬쩍 도망가려고 체력을 키우며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것 같다. 일일이 디 숙박비를 받을 수는 없어도 대충이라도 계산하고 보내야겠는데 어뗳게 받을 방법이 없다. 온 연못을 그물로 뒤덮을 수도 없고 .... 하긴 뭐 나 같이 점잖은 양반 집안 자손이 그깟 몇 푼에 저놈들을 인질로 잡아 놓는다는 게 집안 어른들이 알면 저승에서 난리가 날 터 나 몰래 알아서 처신 잘 해주면 내가 편하겠다. 나도 "올챙이"적 시절이 있어서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