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올챙이"적 시절이 ....

혜 촌 2022. 4. 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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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미쳤는지 30도를 오르내리니

연못을 무단점유하며 숙식을 해결하든 저놈들이

이젠 은근슬쩍 도망가려고 체력을 키우며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것 같다.

일일이 디 숙박비를 받을 수는 없어도

대충이라도 계산하고 보내야겠는데

어뗳게 받을 방법이 없다.

온 연못을 그물로 뒤덮을 수도 없고 ....

하긴 뭐 나 같이 점잖은 양반 집안 자손이

그깟 몇 푼에 저놈들을 인질로 잡아 놓는다는 게

집안 어른들이 알면 저승에서 난리가 날 터

나 몰래 알아서 처신 잘 해주면 내가 편하겠다.

나도 "올챙이"적 시절이 있어서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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