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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갔는데
오늘은 겨우 6도에 헤매고 있는 이 미친 날씨에
제 차례인 줄 알고 몽우리를 맺었던 사과나무 꽃
열매는 고사하고 얼어 죽게 생겼다.
벌써부터 겨울과 여름이 동거(?) 하는 희한한 세상이니
보나 마나 올가을 과일 수확은 흉년이 들게 뻔~하다.
동해(冬害)를 입었느니 수정이 안되었느니 하며 ....
기온이 서서히 변해야 동, 식물이 적응해 나갈 텐데
하루 사이에 24도나 차이가 나버리는 이런 환경이
아무리 지구 온난화라 해도 좀 심하다.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 기온이 정치인들은 많이 닮아가는 것 같다.
무슨 법안을 막국수 말아먹듯 후루룩해 치우겠다는
"검수완박"이니 그걸 또 받아서 지방선거에서
완전 박살을 내준다며 "지선완박"이라 막 받아치는
꼬락서니를 보는 기후인들 열 안 받겠나 싶다.
나도 열 받았는지 어실어실 춥다.
춘삼월도 한참 지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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