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숲 내음이 .... 장마다! 장마철이다 하면서도 계곡의 물이 마르고 밭작물들이 목말라했었는데 어젯밤부터 제법 비 다운 비가 내린다. 며칠째 꽃 몽우리만 달고 안간힘을 쓰던 "참나리" 차라리 비를 맞는 저 모습이 더 아름답다. 여수, 목포, 군산을 돌아온 2박 3일간의 "남도 맛기행" 녹초가 되어버린 육신에겐 모처럼의 이 비가 일상을 휴식으로 만들어 주어 천만다행이다. 비를 품은 자연의 숲 내음이 가슴에 닿는다. 山村日記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