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선녀들만의 몫이다.... 1506. 세월이 변해서인지 장사속이 변해선지 전주비빔밥도 옛것이 아니었다. 맛도 차려나오는 멋도.... 예전에는 각종 나물들이 가지런히 둥글게 진열이되어 신선로 음식 느낌이었었는데 지금은 그야말로 비빔밥 나물이다. 밤 9시가 넘어서 찾아 간 탓이겠거니 하고 위안을 할 수 밖에.... 이것은 지리산 칠.. 카테고리 없음 2010.08.23
염라대왕 면회가기 딱 십상이고.... 1505. 농장 입구에서 새로짓는 황토집까지 가로등을 전부 새로 만들어 세웠다. 유난히 바람도 없이 더웠던 오늘이었지만 이왕 세울 꺼 부기는 많이 빠졌지만 발걸음을 덜 걸어도 되는 저 일을 선택한건데 계산착오였다. 땀으로 목욕을하는 날씨라 땡볕에서 그대로 작업하다가는 염라대왕 면회가기 딱 십상.. 카테고리 없음 2010.08.20
가꾸는 일은 선녀들의 몫이다.... 1503. 산촌에 사는 목적이라면 조용하고 한가하게 여유를 즐기는것이 정상인데 요놈의 팔자는 어떻게 된 건지 날마다 바빠서 숨쉬는것도 쉬는 시간에만 쉰다.ㅎ 농장에있던 선녀탕을 메워서 황토집을 지어서 그런지 선녀들이 도통 안 나타나길래 농장 바로 옆 계곡에 포크레인으로 선녀탕을 새로 만들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0.08.18
비 맞을수록 좋을테니까.... 1498. 집짓는다고 바빠서 가을에 심을 쪽파종근을 본채 처마밑에 두었더니 스스로 자라서 저렇게 됐다. 아무리 바빠도 적당히 말린다음 서늘한 그늘에 간수를해야 하는데 엉터리 농사꾼이라 저놈들 고생만 시키고있다. 아직도 서툴기만한 내 농사법을 이렇게 방치하면 안된다고 자연이 내게 가르쳐주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10.08.09
자연이 주는 은혜는 끝이없다.... 1497. 황토집 지붕위에 탐스런 복숭아가 익어간다. 집 짓는다고 미처 쳐다보지도 못한 사이에 저거들끼리 오손도손 맛있게 자라고 있었지만 그것도 몰라 준 내가 좀 미안타.... 그러나 다행인것은 복숭아들이 예년에 비해 훨씬크고 잘 익고있다는 사실인데 그게 집 짓는다고 열매들이 많이 떨어져서 자연적.. 카테고리 없음 201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