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달아 여름도 따라서 간다.... 1496. 화장실 타일작업을 했다.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쉬웠지만 역시 아마추어라 매끈하지는 못하고 선도 삐뚜러지고 높 낮이도 들쭉날쭉이지만 직접 해냈다는 자부심속에 마무리로 때 빼고 광 내는 작업만 남았다. 타일작업의 가장 핵심은 타일용 시멘트 반죽을 얼마나 알맞게 하는냐인데 한꺼번에 많.. 카테고리 없음 2010.08.04
이유는 단 하나 내 집이니까.... 1474. 황토집이 조금씩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앞면과 옆면은 대충 흙벽돌을 쌓았는데 뒷면은 내일이나 가능할 것 같다. 오른쪽 빈 공간은 부엌이고 그 뒤는 화장실이라 마지막에 쌓기로 하고.... 집사람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서 죽어라고 진도를 낼려고 애를써도 황토 이게는 시간과 무거운 흙벽돌을 쌓.. 카테고리 없음 2010.07.01
산촌 타잔의 모습에 자연이.... 1472. 장마라 하드니만 겨우 밭 작물 해갈만 시키고 또다시 땡볕이 내려쬔다. 덕분에 채소들은 완전 생기를 찾았고 토마토 열매도 무럭무럭 커 가지만 정작 황토집 짓는데는 땀으로 범벅해야 할 고생길만 열려있다. 그래도 비가 시작하는 날 뿌려 둔 열무는 벌써 새싹이 돋아나고 웃자라서 옮겨심기가 어중.. 카테고리 없음 2010.06.29
무작정이든 유작정이든.... 1461. 혼자 무작정 집을 짓는다는게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를 실감하면서 그래도 해야하는 내 집 짓기이기에 죽을 똥 살 똥 새빠지게 하면서도 챙겨야 하는게 있다. 남의 집 같으면 그냥 잡석으로 구둘놓을 밑자리를 그대로 경사만 맞추면 될것을 내 집이라 자연석 자갈 한 차를 따로 불러 깔았다. 1톤에 8만.. 카테고리 없음 2010.05.14
내 콧구멍에도 바람 많이.... 1416. "나도 오늘 콧구멍에 바람 좀 넣을란다. 같이 갑시다!" 아침부터 집사람이 평소에 잘 안하던 소리를 한다. "와~ 어데 갈라꼬?..." "섬진강 쪽으로가서 꽃도보고 채첩국도 좀 묵고옵시다!" 찍! 소리 하다가는 평소 용돈 수령에 막대한 지장이 올 것이고 총알같이 길을 나섰다.ㅎ 남해 고속도로로 하동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