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은 없어도 할 일은 참 많은게.... 1468. 마당에다 조그만 불 구덩이를 하나 만들었다. 밤에 모닥불 피워놓고 오손도손 둘러앉아 밤도 구워먹고 군고구마도 만들면서 캠프파이어를 즐기기 위해서다. 원래는 접시형으로 만들까 했었지만 바람이 세고 주변이 온통 숲이라 불티가 날릴 경우 산불의 위험이 있어 내화벽돌은 수직으로 쌓고 흙 바.. 카테고리 없음 2010.11.11
공사비 보다 정과 노력이 더 많이.... 1459. 지난 3월 말부터 시작한 황토집이 가을이 되어서야 완성됐다. 아직 부자재 정리가 덜 끝난 상태지만 황토방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 정면 모습인데 왼쪽의 문이 창문인데 옛 문을 구해서 밖에서 보이는 저 모습데로 방 안쪽에도 같은 걸 달아 이중창으로 했다. 보온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인데 바깥쪽에.. 카테고리 없음 2010.10.28
겁도없이 막 해 본 거겠지만.... 1542. 내가 아무거나 뚝딱뚝딱 만들어 놓으니 집사람도 따라서 찟어 진 소쿠리를 저렇게 꿰매 놓았다. 아궁이 재 칠때 사용하면된다나 어쩐다나...ㅎ 조금 어눌하긴해도 아뭏턴 집사람 첫 작품이라 "참 잘했어요!!"하고 칭찬은 해 주었지만 뜨거운 재 칠때는 저 나이론 끈이 녹아내릴텐데 철사로 했으면 더 .. 카테고리 없음 2010.10.20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을.... 1533.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황토집 완공기념으로 동네 지인이 선물로 준 조각현판이다. 들어가는 방문 위에다 걸까... 생각하다 그곳에는 "0 0 堂" 이라고 현판을 붙여 둔 고택들이 생각나서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생각이 떠오르면 내가 직접 좋은나무판에다 조각을 해서 붙이기로 하고 방 안 봉창문 위.. 카테고리 없음 2010.10.08
알밤줍기도 절정에 이르는.... 1527. 황토집 짓는다고 씨 만 뿌려놓고 그냥 두었더니 상추고랑인지 풀 밭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엉망이다. 저 풀 속에서도 상추가 저렇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음은 소똥거름만 넣고 유기농으로 키운탓에 자생력이 뛰어나기 때문일께다. 자연의 위대한 생명력도 함께 거들고.... 내 딴에는 황토집 완성되.. 카테고리 없음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