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놀다가 놀다가 일하다가.... 1482. 전문가가 아닌 내 손으로 짓는 흙집이다보니 처마끝이 휘어져 있기는 하지만 지붕위에다 방수용 아스팔트 슁글매트를 깔고 그 위에 황금색 슁글 19박스를 올려 놓았다. 한 박스에 21000원이나 주고 사 왔는데 무게가 20키로씩은 족히 되는지라 지붕위에 올릴 일이 난감한데 마침 여울이 서방님이 와서 .. 카테고리 없음 2010.06.12
가장 자연스런 방법으로.... 1440. 황토방의 본격적인 기초바닥을 만들려고 잡석 48만원어치를 넣었다. 처음엔 1톤트럭에 4만원씩 두 차를 넣다가 도저히 능률이 안 올라 5톤트럭으로 넣어 달랬더니 길이 좁아서 톱으로 나무가지 몇 개를 베어내고서는 겨우 들어오는데 5톤 한 차의 가격이 10만원이다. 1톤에 4만원인데 5톤에 10만원이면 .. 카테고리 없음 2010.04.16
코다리 졸임에다 밥 한 공기.... 1428. 정화조를 묻었다. 지하 4미터...마당을 깍아내도 3미터는 족히 될 위치에 정화조를 묻고 떠 오르지 않도록 일단 물을 채운다. 그리고 흙으로 주변을 완벽하게 묻은 다음에 유출구에다 파이프를 연결해서 배수로를 만들었다. 중간에 세워진 파이프는 우물 물을 배수로 쪽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사전 작업.. 카테고리 없음 2010.04.03
참 할 짓 아닌기라.... 1422. 주말이라 행여 선녀라도 오시면 끓여 드릴려고 캔 쑥이다. 비오고 눈 오고 바람불고 별 지랄을 다 하는 날씨 속에서도 양지쪽 밭 둑에는 쑥이 탐스럽게 자랐다. 황토 방 기초 땅 고르기를 위해서 내일부터 시작하는 포크레인 작업을 위해 연못까지 산수 호스연결을 마치고 잡목속에 뒤섞여있는 다래넝.. 카테고리 없음 2010.03.27
작은 붕어새끼 한 마리에서.... 1419. 참 미치고 팔딱 뛰겠다. 무슨놈의 날씨가 이모양 이꼴인지 하루종일 축축하게 비가 오다가 말다가 용천지랄을 한다. 황토민박 첫 작업으로 산수(山水)를 연못으로 바로 연결하려고 호스까지 사다 두었는데 날씨가 이러니 손도 못데고 있을 수 밖에없다. 25미리 100미터 짜리를 거금 9만원이나 주었는데... 카테고리 없음 201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