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1696.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니까 황토방 처마밑에 말리던 곶감에 곰팡이가 핀다. 무려 500개가 넘는데.... 적당하게 햇살들고 바람 잘 통하는 곳이라고 집사람과 둘이서 이틀동안 깍아서 마음놓고 걸어 말리는 중이었는데 날씨가 일주일째 우중충에다 비까지 내리니 저 모양 저 꼴이 .. 카테고리 없음 2011.11.08
잘 하지는 못했지만 정성껏 했습니다.... 1675. 농장 본채 건물이 지은지도 15년이 넘었고 페인트 칠 한지도 5~6년이 지나서 벽도 갈라지고 때가 꼭 내 마음의 때 처럼 눌어 붙어있어 아무리 산촌에 살아도 이건 아니다 싶어 도색을 시작했다. 뭐 만들고 집 짓는거는 대충 혼자 힘으로 하지만 집 도색하는 거 이거는 마음에 내키지않아 전문가들을 불.. 카테고리 없음 2011.09.30
내 체면이 엉망진창이 될텐데.... 1674. 손녀 현비(炫飛)의 오늘 모습이다. 지난 8월 초 태어날 때 보고는 못 본지라 아침부터 비도 슬슬 내리고 태양초 고추 말리기도 끝나고 김장배추도 잘 자라는지라 집사람과 사천에 있는 아들 놈 집으로 달려갔었다. 태양초 고추가루는 기본이고 으름, 단감, 밤 등 과일과 매실엑기스에 맑은 젓갈, 밑 반.. 카테고리 없음 2011.09.29
황토찜질에다 햇볕으로 말린.... 1658. 모처럼 햇볕이 화창해서 그동안 황토방에서 찜질을 하던 고추를 전부 내다 널었드니 온 집안이 완전 고추판이다. 여기도 고추 저기도 고추인데 일찍 딴 순서대로 구분해서 말리다보니 마당으로 평상으로 야외용 테이블 위로.... 이놈이 제일 최근에 따서 숙성시키는 놈들인데 비닐 속에다 넣고 저렇게.. 카테고리 없음 2011.08.30
팔자에 없는 계곡 청소부가 되기도.... 1642. (친절한 사진설명: 계곡 10미터 전 협곡에 돌 계단을 만들고있는 집사람) 내일부터 2박 3일간 민박손님 두 팀이 오고 화요일에는 기다리던(?) 선녀팀이 또 온다기에 집사람과 둘이서 농장 밑 계곡 청소에 나섰다. 이왕 하는김에 계곡 가는길의 잡초도 베고 돌로 계단도 만들고 다니기엔 불편함이 없도록 .. 카테고리 없음 201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