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즐거움 이 더 크다는 것도 .... 2396. 햇 산초를 땄다. 조금 일찍은 듯 하지만 저 때 따야 가루도 많이 나오고 풍미가 더 좋다나.... 집사람 지인이 좀 따 달라고 해서 우리도 먹고 겸사겸사해서 땄는데 해마다 가시에 손가락 찔리기는 마찬가지다. 나눠 먹는거는 좋지만 그 과정까지 알아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받는 즐거.. 카테고리 없음 2015.08.13
오면 반갑고 가면 섭섭한 손주놈들 .... 2389.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고..."라는 손주 손녀가 갔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며칠있다가 너거 보러갈께..."라며 안가겠다는 걸 억지로 달래고 꼬셔서,,,, 아랫개울에서 손주들과 놀다가 잡은 고긴데 이곳에선 "탱가리"라고 부르는 아주 맛있는 놈이다. 저놈을 발견하고 맨손으로 잡을길은 .. 카테고리 없음 2015.08.03
마음놓고 밟았다가 돌과 함께 .... 2271. 고로쇠 물 집수통에 물이 가득하다. 그저께 산에올라 집수통까지 내려오는 호스 끝을 산수(山水)에 담궈 물이 내려오면서 호스를 깨끗히 씻어주기를 바랬으나 이틀이 지나도 물이 쫄쫄거리는게 아닌가?.... 내일부터 또 추워진다니까 더 추워지기전에 해결하려고 집사람과 또 산에올라 .. 카테고리 없음 2015.01.16
작은 묵주 하나에 새겨보낸.... 2222. 참 대단한 성의다. 집사람이 두어번 다녀온 절집에서 우편으로 묵주(?)를 보냈는데 온 가족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새겨 보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절이고 가는길이 험해 평생에 한번만 가도 복을 받는다는 설악산 봉정암.... 작은 묵주 하나에 새겨보낸 부처님의 뜻. 지금.. 카테고리 없음 2014.10.22
일년 농사의 마무리다.... 2191. 참깨마져 다 꺽어내고 김장배추를 심고나니 속은 후련한데 온 몸이 마디마디 안 아픈데가 없다. 호미 하나로 고랑만들고 비닐 쒸우고 배추 심었으니까.... 물론 집사람과 둘이서지만 700포기 일곱 고랑을 심고나니 녹초가 된거다. 내가 이 정도 아프니 집사람은 더 심할낀데 안쓰럽다. 김.. 카테고리 없음 201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