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첫 고로쇠 물인데 맛 좀봐라.... 2075. 새해 첫 고로쇠 물이다. 어제 임시로 꽂아 둔 나무에서 5리터 정도 받았는데 작업중에 목 말라 두어 컵 들이키고 달달~하다고 또 들이키고.... 집사람과 둘이서 제대로 맛 좀 보려고 미끄러운 산길로 겨우 들고 내려왔는데 여울이 서방이 나타난다. 금년 첫 고로쇠 물인데 맛 좀 봐라 하면.. 카테고리 없음 2014.01.25
작지만 큰 도움이 되었으면.... 2042. 오늘 우리 김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절임배추 작업이 줄줄이 연결돼 있다. 힘든 작업인데다 집사람 체력도 점차 떨어지는 눈치라 주문없으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해마다 하던 단골이 어김없이 연락을 해 온다. 믿고 부탁하는 마음에 보답하려는 집사람의 정성이 지극해서 작.. 카테고리 없음 2013.11.20
밥이라도 안 해 먹을낀데.... 1909. 체력이 국력이란 말이있지만 그야말로 실감난다. 20K짜리 퇴비푸대 80여개를 옮기다보니 다리,허리,어깨 팔... 안아픈데가 없다.ㅎ 저놈들 배를갈라 속 퇴비를 밭에 고루고루 뿌려놓아야 로타리를 치고 고랑 만들고 비닐 쒸우고.... 할 일은 태산인데 할 사람은 혼자다. 손녀한테 매달린 집.. 카테고리 없음 2013.03.11
첫날밤 옷고름 풀 듯 살~살~해야.... 1821. '띠리리링~~" "어! 우짠일이고?" "회장님! 잘 지내시지요. 지금 농장으로 올라 갈께요...." "그래. 옛날 직원들 다 오나?" "우리 집사람하고 얼라들만 데리고 갑니더!." 옛날 직원들이 다 직장이 달라서 근무날짜가 다르다나 어쩐다나....ㅎ "호박 잎 좀 따고 애 호박있으면 하나 따 오소!" 옛 직.. 카테고리 없음 2012.08.19
개미들은 약 오르겠지만.... 1785. 자연산(?) 딸기다.ㅎ 언젠가 여울이네 밭에서 옮겨 온 딸기 모종들이 밭 고랑 여기저기 제멋데로 번져서 어질러져 있길래 초봄에 전부 한 군데다 모아 심어 두었는데 어느사이에 저렇게 맛있는 딸기가 달려있었다. 굵기도 제멋대로이고 생긴것도 못났지만 완전 노지에서 바로 익었으니 .. 카테고리 없음 201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