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도 나 보다 더 많긴 하지만 .... 무 씨레기 삶아 이렇게 처~억 가져올땐 "아! 저거 또 껍질 벗겨줘야겠구나...." 였는데 딱! 저 정도 남았을 때 경험있는 사람은 대충 알끼다. 온~ 만신이 뒤틀리고 어깨 허리 팔 안 아픈곳이 없다는 걸.... 하긴 벗겨 낸 껍질이 저 정도니 남아있는 저거야 새발의 피(?)같아 보이지만 천만의 말.. 카테고리 없음 2020.02.11
살아있는 자연의 모습 .... 산수(山水)가 내 오줌줄기 같이 비실거려 오랫만에 산에 올랐드니 죽을지경이다. 헥~핵~거리며 가다가 쉬곤하는데 그럴때마다 "훤이"놈이 가던길 멈추고 돌아와서 곁을 지키는데 족보있는 집안 자손이라 주인 하나는 잘 챙긴다. 나 보다 더 큰 베낭을 메고도 앞서가는 집사람이 은근히 걱.. 카테고리 없음 2018.04.18
산 하나 넘어가 지진 진앙지인지라 .... 2700. 산 하나 넘어가 경주 지진 진앙지인지라 본채에 딸린 황토방 한쪽 벽이 무너져 내렸는데 이만하면 다행이다 싶어 신고도 안하고 지나다가 .... 김장도 담 궜고 딱히 할 일이 없는 시기라 집사람과 둘이서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황토를 채운 벽채 두깨가 무려 30센티를 넘는지라 그 속에.. 카테고리 없음 2016.12.01
가져오면 재활용품이니까 ....2525. 우수(雨水)라 날이 포근하길래 고로쇠 나무에 꽂은 호스들이 제대로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몇 군데를 제외하곤 제대로 잘 꼽혀 있어서 수액 받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다행이다. 돌아오는 길... 작년에 꽂았던 호스랑 깔떼기 한 짐 짊어지고 내려가는 집사람 뒷 모습이 안쓰럽다. 서방 .. 카테고리 없음 2016.02.19
파 고랑과 잡초 .... 2421. 농사 일이라는게 다 때가 있다지만 그건 씨를 뿌리기나 모종 심을 떄 이야기고 풀 뽑거나 잡일 할 때는 완전 별개의 일이다. 그냥 밭 한바퀴 휘~ 돌아본다고 나갔다가 파 고랑이 저 모양 저 꼴이라서 슬거머니 들어가 하나, 둘 풀을 뽑다보니 요렇게 됐다. 기생 오래비 얼굴같이 깨끗해.. 카테고리 없음 201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