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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씨레기 삶아 이렇게 처~억 가져올땐
"아! 저거 또 껍질 벗겨줘야겠구나...." 였는데
딱! 저 정도 남았을 때
경험있는 사람은 대충 알끼다.
온~ 만신이 뒤틀리고 어깨 허리 팔
안 아픈곳이 없다는 걸....
하긴 벗겨 낸 껍질이 저 정도니
남아있는 저거야 새발의 피(?)같아 보이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딱! 저기까지가 인간의 한계치다.
나머지 저걸 다 벗겨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오랜 심신수련(心身修鍊)의 찬란한 결과다.
"니는 씨버리라 나는 들어준다"
"한번죽지 두번죽냐"
'하다보면 끝도 있겠지"
마지막 하나!
"가다보면 끝도 있겠지....뭐"
얼마 안되는 것 같았던 무 씨레기 다 삶아 놓으니
7시 뉴스 시작했는데 9시 뉴스가 끝났으니 ....
고마움을 마음으로만 전하는 나 보다
집사람 방식이 훨씬 정성이 많이 들어가긴 하다.
인기도 나보다 더 많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