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 제비꽃" 연정 .... 밭 둑에 저놈들이 곱게 피어있길래 비 온 다음이라 땅도 촉촉하겠다 조경석 사이사이 옮겨 심었다. 한 포기씩이 아니고 한 웅큼씩 옮기는데도 스무군데 정도 옮겼으니 생각보다 내 곁에 많이들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 "고깔 제비꽃"이라는데 잎이 길쭉한 제비꽃 보다 둥근 잎이라 친근감.. 카테고리 없음 2020.04.13
참 꽃과 할미꽃 .... 욕심일까?.... 앞 산에서 "참 꽃" 일곱 포기를 캐와서 입구 조경석 위에 심었다. 꽃 몽우리를 보니 꽃 피울 준비를 하는 중인데 옮겨 심어도 괜찮을지 걱정스러웠지만 "꽃은 못 피워도 살아 만 다오!" 라는 심정으로 물도 주고 정성을 다 했으니 .... "진달래""라는 이름보다 어릴 때 부터 불러.. 카테고리 없음 2020.03.16
재활용품 울타리 .... 조경석 뒤편 외지인이 묵힌 논으로 심심찮게 고라니가 들락거리길래 큰 맘 먹고 재활용품(?)으로 울타리를 만들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산촌에 왔을때 내 딴에는 농사깨나 좀 지어볼꺼라고 고추 500 포기를 심었는데 .... 그때 사용하던 고추 받쳐주는 지짓대 500개 탄저병이니 뭐니 고추농.. 카테고리 없음 2020.03.01
삽짝문과 개 구멍 .... 완성한 '삽짝문"인데 오른쪽 "모자쓴 돌 사람"(?) 앞을 잘 보면 하얀 돌이 보이는 "개 구멍"이 보인다. 어찌보면 저걸 "개 구멍"삼아 뚫어 놓은 것 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깊은 철학과 오묘한 수학이 점철된 산촌에서나 통하는 유일한 삶의 지혜다. 평소엔 문을 열어 놓아야 차량도 다니는.. 카테고리 없음 2020.02.25
녹차나무의 부활 .... 봄이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일 저 "녹차나무"를 옮겨주는 일이었다. 세월도 아득한 2009년 봄 "콩알이 아빠"가 보내준 30 포기의 묘목 당시로선 양지바른 곳에 심었었는데 이래죽고 저리 죽고 하길래 이곳 기후와 토질이 안 맞아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소나무 밑에 딱! 하나 .. 카테고리 없음 202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