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미나리의 구사일생 .... 해독작용이 탁월하다는 "돌미나리"가 조경석 밑에 초라하게 자란다. 원래 저곳이 저놈들 자리였는데 조경석을 쌓다보니 그 많든 돌미나리가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고 저놈들만 겨우 살아있다. 몸에 좋다는거는 많이도 챙겨다 심었는데 남아있는 놈보다 사라진 놈들이 더 많다. 약효는 .. 카테고리 없음 2020.05.21
조경석과 그리움 .... 조경석(造景石) .... 저놈들이 없었을땐 대충 그냥 풀 나면 나고 그 사이로 "돌 미나리" 캐 먹어면 되었는데.... 아! 저 돌덩어리가 딱! 버티고 있으니 돌 밑에서 나는 풀이야 제초제 한번 치면되는데 조경석 위에 나는풀은 내 성질상 그냥 둘 수가 없다. 잡초가 날 틈을 안 줄려고 "돌냉이"를 .. 카테고리 없음 2020.05.06
"모과 나무"의 꽃 .... 못생긴 과일의 대명사로 불리는 "모과"의 꽃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가 있을까? 쓰레기 소각장 옆에서 열매 잘 달고 사는놈을 보기가 안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연못가로 옮긴지 5년만에 이제서야 꽃을 피웠다. 사람이나 나무나 지 몸이 편해야 꽃도 피우고 새끼도 만들고 하지 .... 조경석 .. 카테고리 없음 2020.05.04
아주 오래된 전설 .... 농장에선 "돌냉이"가 서자(庶子) 취급 받는데 그 이유는 딱! 하나다. 찻길 옆에까지 번져나온 돌냉이 지천에 깔렸으니 당연히 대접도 땅바닥이다. 비빔밥 해 먹을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돌냉이" 용도도 자연스레 뒷전이 되고 그냥 버려두기엔 너무 아까운 그 맛 그 식감 .... "돌냉.. 카테고리 없음 2020.04.23
진달래 와 접시꽃 .... 농장 입구에서 연못까지 조경석따라 "진달래꽃" 나무를 다 심었다. 꽃 피기 전 옮겨심은 놈들도 잘 살아있으니 꽃지고 난 다음에 옮겨 심는 요놈들도 씩씩하게 자라주기를 바랄 뿐이다. 내년 봄 꽃 길을 위해 지금 꽃나무를 심는 일 "하루살이" 같은 인생길에서 부질없을진 몰라도 누군가.. 카테고리 없음 202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