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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작용이 탁월하다는 "돌미나리"가
조경석 밑에 초라하게 자란다.
원래 저곳이 저놈들 자리였는데
조경석을 쌓다보니 그 많든 돌미나리가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고 저놈들만 겨우 살아있다.
몸에 좋다는거는 많이도 챙겨다 심었는데
남아있는 놈보다 사라진 놈들이 더 많다.
약효는 그대론데 세월따라 호불호가 달라지니....
강화쑥이니 곰보배추니 초석잠, 쇠비름
한 때는 다 대접 받았는데 지금은 사라지거나
일부만 조금 남아 목숨만 부지하고 있다.
하긴 뭐 사람도 늙어지면 쓸모가 없다고
정년퇴직이니 뭐니 은퇴시키는 마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