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부터 시작해서 .... 여울이네가 칡을 많이 캐 왔기에 "그거 하나 도!"해서 내 팔뚝만 한 거 얻어다 칼로 빚어 말린다. 갱년기 증상부터 시작해서 대여섯가지 이상 몸에 좋다고 히는 한의원 말로는 갈근(葛根)이지만 생즙으로 마시거나 말려서 차로 아니면 칡술을 담궈 먹는 방법이있는데 일단 말리고 본다. 201.. 카테고리 없음 2019.12.22
언젠가 가야 할 그 길을 찾아서 .... 추위를 겹겹이 껴 입은 두꺼운 얼음 연못이 마음을 꽁꽁 걸어 닫았다. 추우면 얼음으로 마음까지 닫아버리고 따뜻하면 금새 물이되는 연못은 좋겠다. 보여주기라도 하니 .... 마음 빗장 닫아걸고 혼자 가슴 졸이다가 살며시 열어놓고 눈치만 살피는 어설픈 인간들의 유희(遊戱)가 부끄럽.. 카테고리 없음 2019.01.08
못다한 그리움 처럼 .... 2693. 못다한 그리움 처럼 차마 떨어지지도 못하고 나무에 매달린 감.... 잊어야 하는데... 버려야 하는데... 떨어져 돌아가야 하는데 자연으로. 겨울로 가는 계절보다 황혼을 눈앞에 둔 인생이 더 힘들지만 버려야 하고 잊어야 하는 미련.... 미련이 매달린 나목(裸木)이 힘겹다. 카테고리 없음 2016.11.15
마음을 먹힌건지 .... 2413. 초록의 절정에 올라 선 여린 김장무우 순 한 뼘 간격으로 솎아서 뭘 해 먹을까?... 나물도 좋고 물 김치도 좋은데 고추장 보리밥에 쓱쓱 비벼 본 들 어떠리... 초록을 먹는건지 자연을 먹은건지 마음을 먹힌건지.... 카테고리 없음 2015.09.08
자연과의 교감 .... 2374. 분교 앞 개울에 흙탕물이 콸콸 내려가는것을 보면 비가 제법 많이 왔나보다. 농장 밭 고랑에도 물이 가득 고여있는데 저 물을 빨리 빼 줘야 식물한테도 좋고 병해도 안생긴다는데.... 그렇다고 이 비바람에 혼자 나가서 밭 고랑 물 빼기는 체력도 딸리고 용기도 없다. 10년만 젊었어도 그랬.. 카테고리 없음 201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