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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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그리움 처럼 .... 2693.

혜 촌 2016. 11. 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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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그리움 처럼

차마 떨어지지도 못하고

나무에 매달린 감....


잊어야 하는데...

버려야 하는데...

떨어져 돌아가야 하는데 자연으로.


겨울로 가는 계절보다

황혼을 눈앞에 둔 인생이 더 힘들지만

버려야 하고 잊어야 하는 미련....


미련이 매달린 나목(裸木)이 힘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