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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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가야 할 그 길을 찾아서 ....

혜 촌 2019. 1. 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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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겹겹이 껴 입은 두꺼운 얼음

연못이 마음을 꽁꽁 걸어 닫았다.


추우면 얼음으로 마음까지 닫아버리고

따뜻하면 금새 물이되는 연못은 좋겠다.

보여주기라도 하니 ....


마음 빗장 닫아걸고 혼자 가슴 졸이다가

살며시 열어놓고 눈치만 살피는

어설픈 인간들의 유희(遊戱)가 부끄럽다.

보여주지는 않으면서....


숨기지를 않으니 감출것도 없는

자연의 순리


언젠가 가야 할 그 길을 찾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