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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절정에 올라 선
여린 김장무우 순
한 뼘 간격으로 솎아서
뭘 해 먹을까?...
나물도 좋고
물 김치도 좋은데
고추장 보리밥에
쓱쓱 비벼 본 들 어떠리...
초록을 먹는건지
자연을 먹은건지
마음을 먹힌건지....
초록의 절정에 올라 선
여린 김장무우 순
한 뼘 간격으로 솎아서
뭘 해 먹을까?...
나물도 좋고
물 김치도 좋은데
고추장 보리밥에
쓱쓱 비벼 본 들 어떠리...
초록을 먹는건지
자연을 먹은건지
마음을 먹힌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