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월의 초록 속에는 .... 옥수수 대 뽑아내고 김장배추 심을 준비 좀 해 볼까?...하고 해그름에 작업을 하는데 지 땅 내 땅 구분없이 옥수수나 호박, 오이가 엉커러져 살다보니 옥수수 대궁 뽑는 옆에 저놈들이 "나 잡아봐라!"며 줄을 섰다. 누렁덩이 '물외"는 씨만 빼내 종자하고 애호박은 나물과 된장찌개로 나머.. 카테고리 없음 2019.08.10
3 년만에 두 마리 잡긴 했지만 .... 간이 배밖에 나온 장끼(꿩) 한 마리가 밭을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닌다. 맛있는 종자라고 얻어다 심은 옥수수 고랑에 새 싹이 여기저기 뿌리째 뽑혀 있거나 줄기만 뽑혀 죽은놈들이 보인것도 요놈들 탓인가 싶다. 짜슥들 산란긴지 교배기인지는 몰라도 마 교배나 재밋게 하던지 새끼나 키.. 카테고리 없음 2019.05.07
못돼도 기후 탓이니까 .... 부모님이 물려주신 전 자동 몸뚱이로 왼갓 잡풀이 소생하는 밭 두 고랑을 호미 하나로 깔끔하게 새로 만들었다. 시기상으로는 조금 이른듯 하지만 지인을 통해서 구한 맛있는 옥수수 씨앗을 30센티 간격으로 한 고랑에 두 줄 씩 네 줄을 심었다. 보통 잘 키운 모종을 3월 하순경에 심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19.03.09
양지바른 앞 마당에 .... 2863. 가을이 오는가?...하였더니 어느새 내 뱃살 만큼이나 두꺼워졌다. 왼쪽이 초봄에 쑥 뿌리 캔거고 오른쪽은 싸리나무 뿌리 캔 건데 저 뒤편 저거는 옥수숫대 말리는거고.... 처음부터 다 말려서 넣어 둔 것인데도 햇살이 내 뱃가죽 처럼 인격으로 넉넉할 때 양지바른 앞 마당에 내다널어 햇.. 카테고리 없음 2017.08.29
지나친 그리움도 아픔이니까 .... 2850. 손주들이 좋아한다고 네 고랑이나 심었더니 껍질까고 알 까고 하루가 짧다. 저 소쿠리로 두 번이나 깠으니 양 손 엄지 끝이 아직도 얼~얼~한데 그래도 남았다. 바짝 말려서 까면 수월하지만 내일 모레 계속 비는 온다하고.... 내 딴에는 좋아서 한 일들이 부질없는 현실에 부담으로 돌아오.. 카테고리 없음 2017.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