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부모님이 물려주신 전 자동 몸뚱이로
왼갓 잡풀이 소생하는 밭 두 고랑을
호미 하나로 깔끔하게 새로 만들었다.
시기상으로는 조금 이른듯 하지만
지인을 통해서 구한 맛있는 옥수수 씨앗을
30센티 간격으로 한 고랑에 두 줄 씩
네 줄을 심었다.
보통 잘 키운 모종을 3월 하순경에 심는데
날씨가 워낙 따뜻해서 본 밭에 씨앗을
바로 넣어 본 것인데 성공하면 다행이고
잘못되면 다시 심어야 한다.
내가 미루어 짐작하는 기후예측이 맞을지
전통적인 "제 때"라는 절기가 맞을지는
두고봐야할 숙제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앞서가봐야 하는게 농사꾼의 미래다.
잘되면 내 탓이고
못돼도 기후 탓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