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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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년만에 두 마리 잡긴 했지만 ....

혜 촌 2019. 5. 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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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배밖에 나온 장끼(꿩) 한 마리가

밭을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닌다.


맛있는 종자라고 얻어다 심은 옥수수 고랑에

새 싹이 여기저기 뿌리째 뽑혀 있거나

줄기만 뽑혀 죽은놈들이 보인것도

요놈들 탓인가 싶다.


짜슥들 산란긴지 교배기인지는 몰라도

마 교배나 재밋게 하던지 새끼나 키우지

죄없는 남의 밭에와서 옥수수 싹이나

작살내는지 모르겠다.


조놈을 언젠가 처럼 낚시 바늘로 잡아

꿩탕으로 소주나 한잔 해버려?....


3 년만에 두 마리 잡긴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