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이 있고 만남이 있는 .... 2625. 이젠 코스모스를 여름꽃이라고 해야지 가을꽃이라고 하기엔 너무 일찍핀다. 폼 좀 나라고 농장입구에서 부터 쫘악 심었드니 연못가에는 한결 운치가 어울리는데 손주들 오면 코스모스 여러놈 작살나게 생겼다. 저 꽃 따다가 물에 띄우고 비행접시 처럼 날리고.... 우리도 많이 그래봤으.. 카테고리 없음 2016.07.22
내가 만든 미래에게 또 다른 미래를 .... 2624. "할아버지~ 마시쪄요!" 손주들 한테 이 소리 한번 들어보려고 심은 수박이 이제서야 임신을 헀다. 다음 주에 온다는데.... 수박 원가지는 대여섯개나 되는데 저~쪽 왼쪽놈 같은 수꽃만 많이피고 암꽃은 두개밖에 안보인다. 현재까지는.... 저렇게 수박 달린것이 보여야 다른 가지들을 잘.. 카테고리 없음 2016.07.21
행여 그대 오시려나 .... 2616. 주말이다 휴일이다하고 바깥 세상이야 바쁘거나 말거나 현관에서 바라 본 농장은 조용하기만 하다. 세상으로 나가는 길 모퉁이엔 적막만 흐르고.... 하긴 뭐 세상살이가 꼭 누군가가 내게 찾아오란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안 오면 내가 찾아나서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여 2박 3일로 .. 카테고리 없음 2016.07.10
실력 없다는 소리 할수도 없고 .... 2612. 수박꽃이 처음 피었다. 수박 키우는게 처음이라 꽃이피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골이 띵~ 하다. 어미줄기에 아들줄기, 게다가 손자 줄기까지 이걸 뭐 잘라주고 꽃을 따 주고 어쩌구.... 오늘은 그동안 미적미적하던 장맛비가 수시로 쫘~악 쫙! 쏟아지곤하니 넘어가고 .. 카테고리 없음 2016.07.01
초보 전원생활 꾼들이 고생 .... 2471. "열 밤만 자고나면 할머니, 할아버지 가께..." 손주들과의 약속을 지키려 사천에 다녀오는데 가지산 터널을 넘어오니 눈발이 장난이 아니다. 20년이나 겨울 눈길을 다녔던터라 덤덤하게 동네로 들어오는데 길가에 차량들이 쩔쩔매고있다. 사륜구동이 아닌 탓도 있지만 워낙 눈발이 거세 .. 카테고리 없음 201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