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먹어면 어떠랴 .... 닭장 옆 호두나무가 애기 주먹만한 열매를 달고 땅 바닥에 닿도록 늘어졌는데 저게 다 익어가나? 어떤기 싶어 한 알을 땄다. 인터넷에선 호두따는 시기가 백로(白露)지나고 열흘에서 스무날 이후로 따면 된다니까 내일 백로를 지나고 추석에 애 들 와서 따면 시기가 딱 맞을 것 같다. 두꺼.. 카테고리 없음 2018.09.07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 .... 다음주에 큰아들놈이 휴가라고 손주들 데리고 산촌에 온다기에 농장 아래 계곡에 물놀이라도 할 수 있을지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벌써 두 팀이 자리를 잡곤 있었지만 생각보다 물도 맑고 양도 괜찮다. 10여년 전까지만해도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이라 거의 전용 피서지 마.. 카테고리 없음 2018.07.27
한창 화장하고 있는 중이다 .... 2838. 가믐 속에서도 옥수수가 그런데로 먹을만 하게 자랐다. 껍질이 약간 하얗게 된 놈은 다 익었고 아직도 푸른빛이 있는 놈은 한창 화장하고 있는 중이다. 유난히 옥수수를 좋아하는 손주들이 이번 주말에 온다니까 저 옥수수 삶아서 할애비 폼 좀 잡아 볼 생각이다. "할아버지 옥수수 맛있.. 카테고리 없음 2017.07.27
촛불 시위라도 하는거다 .... 2719. 새해라고 사나흘 쉬고나니 몸이 굳었는지 년말에 자르던 조릿대 정비 마무리 작업을 했는데 아직도 두 시간 정도의 작업 분량이 남았다. 웬만한 놈들은 캇트기로 자르고 조금 큰 놈들만 톱으로 잘랐는데 워낙 량이 많다보니 자꾸 손아귀 힘이 빠지다가 급기야는 아프기 시작한다. 왕년엔.. 카테고리 없음 2017.01.04
차라리 사 먹고 말겠다 .... 2653. 아끼다가 뭐 됐다는 이야기가 실감이 난다. 혹시나~하고 심었던 수박이 내 머리통만한 거 하나 하고 손주들 머리만한 거 세개.... 키우긴 제대로 키운 것 같은데 언제 익었는지를 몰라서 그냥 두었다가 저 꼴이 돼 버렸다. 너무 익어 속이 곪았으니까.... 할수없이 닭장에 주고 나머지 작은 .. 카테고리 없음 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