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전설이 되어가나.... 1900. 손녀 "현비"다. 착한 아들에다 예쁜 며느리... 둘을 합친 작품이니 오죽하리오만 아무래도 내가 오래된 전설이 되어가나보다.ㅎ "하라부지~" 아직은 어설프고 부끄러운 발음이지만 할아버지란걸 분명히 알고 제딴에는 최대한 표현하는 발음이다. 자식에게 못해주었던 사랑을 손녀에게라.. 카테고리 없음 2013.02.26
오후 2시 기온이 영하 7도였으니.... 1732. 날씨가 춥긴 추웠나 보다. 집안으로 들어가는 산수(山水)호스가 저렇게 얼어 빠져버렸다. 틈새로 보이는 까만 비닐테이프 감아 둔 것이 전기 열선(熱線)의 끝임에도 불구하고 호스 전체가 투명 "아이스 케끼"가 될 정도니 생각보다 좀 심하다. 하긴 어제 오후 2시 기온이 영하 7도였.. 카테고리 없음 2012.01.26
근처에 온 김에 들렸다.... 1719. 이틀만 지나면 또 한 해가 지나가지만 딱히 할 일도 없는 산촌의 겨울 몸보다 더 추운 마음을 달래려 남해안으로 갔다. 핑게삼아 남해안이지 사실은 손녀 "현비"가 사천에 있다는거는 다 아실꺼고 그래도 할비가 체통이있지 손녀보러 간다고 쪼르르 직행할 수는 없는 법 점잖게 통.. 카테고리 없음 2011.12.29
내 체면이 엉망진창이 될텐데.... 1674. 손녀 현비(炫飛)의 오늘 모습이다. 지난 8월 초 태어날 때 보고는 못 본지라 아침부터 비도 슬슬 내리고 태양초 고추 말리기도 끝나고 김장배추도 잘 자라는지라 집사람과 사천에 있는 아들 놈 집으로 달려갔었다. 태양초 고추가루는 기본이고 으름, 단감, 밤 등 과일과 매실엑기스에 맑은 젓갈, 밑 반.. 카테고리 없음 2011.09.29
보름 달 까지 못 보게 생겼으니.... 1663. 내일 모레가 추석인데 우리 대추는 익을 생각도 안하고 아직도 푸른 청춘인양 탱탱하기만 하다. 달린것도 10리에 하나 20리에 하나씩 달린 주제에... 하긴 추석이 워낙 일찍 들어서인지 대추 뿐아니라 밤송이도 벌어 질 꿈도 안 꾸고 있으니 일찍 온 추석을 원망해야 할 수 밖에 없다. 예년같으면 추석 .. 카테고리 없음 201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