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2285. 설이 나흘 남았다고 강정을 만드는데 찹쌀 찐드기 한 되 튀겨 조청에 버무리고 직접 수확한 들깨에 올해 겨우 네개 딴 호두로 멋을내니.... 설이라고 아들놈이 손녀, 손주를 데리고 오든 말든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게 강정이다. 추석엔 송편이고.... 보기좋고 멋있는 그리고 더 맛(?)있.. 카테고리 없음 2015.02.14
또 하나의 바보 할배가 탄생하는.... 2181. "상추하고 이것 저것 좀 뽑아오소!" 상추. 쑥갓, 깻잎, 풋고추, 애호박, 가지, 오이 파, 정구지, 방울토마토..... 큰놈이 손지들 데리고 왔다고 하루 전 부터 무슨 생일상 차리듯이 나물하고 찰밥하고 집사람이 난리다. 게다가 한우 1등급 투뿔짜리 등심에다 나도 아직 맛 못 본 토종 찰옥수수.. 카테고리 없음 2014.08.08
나를 대신 할 건강하고 아름다운.... 2035. 현준(炫俊)이.... 내 손자다. 손녀 현비(炫飛)가 있어도 손자가 태어나면 대(代)를 잇는다는 의미에서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똑 같다. 오히려 동생 때문에 엄마 아빠와 처음 떨어져서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큰 불편없이 먹고 자고 다 하는 손녀가 예뿌다. 할아버지 최고!! 라는 손녀 현비의 .. 카테고리 없음 2013.11.01
찰 옥수수는 색갈이 저럴 때 가장.... 2001. 찰옥수수는 색갈이 저럴 때 가장 맛있다. 더 익어서 검붉은 빛이 진해지면 알도 여물어 딱딱하고 고소한 맛도 덜하다. 그렇지만 달려있는 옥수수의 따야 할 시기를 제대로 짐작하는 법은 따로있다. 첫째, 통통하지만 껍질이 아직도 파란 놈 둘째, 수염의 끝이 검게 뭉쳐지기 시작하는 놈 .. 카테고리 없음 2013.08.15
밥이라도 안 해 먹을낀데.... 1909. 체력이 국력이란 말이있지만 그야말로 실감난다. 20K짜리 퇴비푸대 80여개를 옮기다보니 다리,허리,어깨 팔... 안아픈데가 없다.ㅎ 저놈들 배를갈라 속 퇴비를 밭에 고루고루 뿌려놓아야 로타리를 치고 고랑 만들고 비닐 쒸우고.... 할 일은 태산인데 할 사람은 혼자다. 손녀한테 매달린 집.. 카테고리 없음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