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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긴 추웠나 보다.
집안으로 들어가는 산수(山水)호스가 저렇게 얼어 빠져버렸다.
틈새로 보이는 까만 비닐테이프 감아 둔 것이 전기 열선(熱線)의 끝임에도 불구하고
호스 전체가 투명 "아이스 케끼"가 될 정도니 생각보다 좀 심하다.
하긴 어제 오후 2시 기온이 영하 7도였으니....
날씨 탓인지 방심한 탓인지 설 명절 빨간 날 전부를
콧물이 줄~줄~흐르는 감기로 집 안에서만 보냈드니
온 만신이 찌뿌지한게 엉망진창이다.
감기 옮을까싶어 손녀도 제대로 못 보고....
날씨가 오늘부터는 조금 풀린다고는하나 주말에 또 춥다니까
막바지 겨울에 접어든듯 당분간은 추울 것 같아
고로쇠 수액 나오는것도 예년보다는 조금 늦을 것 같다.
평소에는 1월 하순부터 나오기도 했었는데,....
겨울이 깊어지면 봄이 가까웠다는 것이고
기다림이 깊어지면 오실 때 가 되었다는 이야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