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 님도 오시려나 ....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있는 길♪♪~ ~" 작년에 떨어 진 씨앗이 여기 찔끔 저기서 찔끔 나길래 우선 큰 놈들 부터 캐 옮겼다. 가녀린 꽃대에 핀 하얀 연분홍 꽃....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냥 좋은 꽃.... 그래서 나도 사람을 그냥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작년 꽃씨가 나지않는 곳을 중심.. 카테고리 없음 2018.05.24
떠나는 세월을 태우고 .... 2953. 텅 빈 그네가 떠나는 세월을 태우고 가만히 있다. 혼자는 심심한지 바람이 동무 해 주길 기다리는데 소식도 없고.... 싸늘한 겨울 햇살이 애처러운 눈빛을 보내도 차마 반기지 못하는 그네는 혼자 잠잔다. 구만리 창공(蒼空)을 날아 오르는 꿈을 꾸면서... 카테고리 없음 2017.12.27
그리 살았겠냐 마는 .... 2923. 나목(裸木).... 입동(立冬) 지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할딱벗고(?) 알몸을 다 보이는지 같이 살면서도 이해가 안된다. 적어도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지 아직 가을 챙기기에도 벅찬 마음에 단풍 잎 마음도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데.... 바람이 조금 불기는 했어도 살아 온 세월이 .. 카테고리 없음 2017.11.12
세월따라 오고 가는 인연들 .... 2836.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고 했든가?.... 오래된 가스렌지 화구옆 철판이 삯아서 가스 호스에 직접 불이 옮겨 붙을까봐 저놈으로 교체를 했다. 어디 그뿐이랴 새끼 잘 낳고 멀쩡하던 "갑순이" 년이 젊을때는 전혀 없던 진드기를 몸에 붙이고 있다가 며칠전 갔다. 하늘나라로.... 장마로 습해진 .. 카테고리 없음 2017.07.25
세월에 달린 으름열매 .... 2645. 날이야 가물기나 말았기나 세월은 참 잘 지나간다. 이 핑게 저 핑게로 시간이 좀 멈추면 내 나이도 좀 쉬었다 먹을텐데.... 농장 옆 계곡의 "으름"이 달리긴 했는데 작년보다 갯수가 영~ 적다. 계속되는 가믐에 덜 달린건지 달렸다가 목 말라 떨어진건지.... 사과니 배, 감 마져도 햇볕에 타.. 카테고리 없음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