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날이야 가물기나 말았기나 세월은
참 잘 지나간다.
이 핑게 저 핑게로 시간이 좀 멈추면
내 나이도 좀 쉬었다 먹을텐데....
농장 옆 계곡의 "으름"이 달리긴 했는데
작년보다 갯수가 영~ 적다.
계속되는 가믐에 덜 달린건지
달렸다가 목 말라 떨어진건지....
사과니 배, 감 마져도 햇볕에 타서(?)
꼬라지가 시원찮다는데 저놈들은
자체 그늘에 있어서 그런지
보기는 멀쩡한데 갯수가 적어서
으름 청이나 담굴 수 있을지 모르겠다.
더워도 가고 추워도 가는 세월....
덩달아 닮아가는 몸 처럼 마음도
따라/ 가/ 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