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에게로 가는 오늘의 시작 .... 어제... 작년... 그리고 과거... 오래된 표고버섯목이 구멍이 숭숭 뚫린체 세월속으로 묻혀간다. 오늘... 새해... 그리고 미래... 새 표고목들이 나란히 선 체 하얀 표고버섯 종균을 가슴에 품고 내일을 기다린다. 떠나는 시간과 다가오는 시간 그 사이에 내가 있고 님이있어 존재하는 그리움... 카테고리 없음 2020.01.01
고장난 벽시계도 멈추었는데 .... 시(時)침이건 분(分)침이건 황소불알 같이 가장 편한 아래로 축~~처져있다. 황토방 부엌앞에 달아 둔 지인의 선물시계가 강산도 변한다는 10 년이 훨씬 넘고보니 "나훈아" 노랫말 처럼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참 저 시계 달 때 만 해도 폼 잡는다고 정지(부엌)앞에 시계를 떠억~ 달.. 카테고리 없음 2019.11.10
그네타는 세월 .... 여름에 만든 "그네" 단풍이 들기도 전에 멈춰 서 있다. 어쩌다 바람 불어도 스쳐가는 인연 그네 타는 님이 그립다. 다시 올 여름까지 초록의 아픔은 가을로 가는데 멈춰 선 "그네"에 세월이나 앉혀 놓을까?.... 카테고리 없음 2019.09.03
도라지 꽃 .... 고사리 밭에서 보물찾기하듯 옮겨 심은 도라지 이기적인 자태에 실핏줄까지 선명한 보라색 꽃 어린 악동(惡童)시절 소 먹이던 들판에도 도라지 꽃은 피었었지만 차마 말 못하고 세월에 묻어버렸던 부끄러운 마음 이젠 저 도라지 꽃에라도 전할 수 밖에 보/고/싶/다/고.... 꽃이 피고지는 .. 카테고리 없음 2019.07.01
그리움을 기억하고 있으니 .... 10 년, 20 년, 30 년 그리고 또 10 년, 20 년.... 사람이 만든 세월이란 거 우리 마음까지 가둘수는 없는가 보다. 오랫만에 고향 동생들이 온다는 반가운 소식에 아껴둔 아시 정구지 베고 쪽파, 달래, 고사리에 아기 손바닥 만큼 자란 머위 잎에 마음담고 .... 2014 년 4 월 12 일산 진달래 꽃으로 만.. 카테고리 없음 2019.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