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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時)침이건 분(分)침이건
황소불알 같이 가장 편한 아래로
축~~처져있다.
황토방 부엌앞에 달아 둔
지인의 선물시계가
강산도 변한다는 10 년이 훨씬 넘고보니
"나훈아" 노랫말 처럼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참 저 시계 달 때 만 해도
폼 잡는다고 정지(부엌)앞에
시계를 떠억~ 달았으나
요새 누가 저런데서 시간을 보나
폰 만 들면 쫘~악! 나오는데....
오늘 보냈다.
10 수 년간 세월 지키는라 고생한
"고장난 벽시계"를....
왠만하면 그냥 버리는 산촌 정서를 무시하고
고가(?)의 재활용 봉투에 넣어서 .
그나마(?) 시간을 멈추어주던
"고장난 벽시계"도 버렸으니
고장없는 저 세월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껀지 ....
시간이 모이면 세월이 되는데
그리움은 아무리 모여도
왜
사/랑/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