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선녀의 가슴속으로.... 1463. 혹시 군밤이라도 만들어 대접할 수 있을까....하여 냉장실에 보관하던 알밤들을 땅에 묻었다. 마음까지도 묻어야 하는데 차마 그것까지는 묻지를 못하고.... 해마다 밤을 줏어서는 보관에 실패를 거듭했는데 어느 블로그님이 땅에 묻어라는 충고에 잊혀진 추억의 기억이 되살아나 묻어 두기로 했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10.11.04
강제로 순환을 한번씩 시켜 주는게.... 1457. 물 색갈이 저 정도인것은 아주 양호한 편에 속하는거다. 저 보다 배나 찐한 흙탕물이 나오는 걸 찍었는데 내 카메라가 갑자기 맛이 가 버리는탓에 급히 집사람꺼를 가져와서 다시 찍은게 저 정도다.ㅎ 추위가 시작하니 겨우살이 준비를 안 할수가 없어서 보일러 배관의 물과 공기를 빼 내는데 저런 폐.. 카테고리 없음 2010.10.26
영 손해보는 기분이다.... 1546.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니까 저 상추를 어째야할지 걱정이 태산이다. 서울이 내일 영하 1도까지 떨어진다니 여기도 당연히 영하 1도가 될텐데 바람만 불면 그래도 좋으련만 서리가 내린다면 상추는 전멸이니까... 남부 지방이지만 평소의 경험상 겨울이면 항상 서울의 기온과 비슷해지는 건 해발 500 .. 카테고리 없음 2010.10.25
인연이 닿는 어느 선녀라도.... 1543. 올해는 감국(甘菊)이 제법 눈에 많이띈다. 작년에는 보기조차 귀해서 국화벼게는 고사하고 차 도 못 만들었었는데 농장 울타리에까지 감국이 보이는 걸 보니 잘 하면 국화베게 하나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국화차 만드는거야 한 두 포기면 가능하지만 베게를 만들려면 적어도 한 바지게 정도는 .. 카테고리 없음 2010.10.21
가을을 통채로 먹을 수 있다.... 1540. 혹시 서리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동안 방치해둔 고추고랑에서 남아있는 풋고추나 좀 따볼까하고 가 보았더니 잡초속에 묻혀있던 풋고추가 부지기수다. 저 장바구니로 세번이나 따 내었으니.... 게다가 애호박과 조선오이 하나씩 건졌지 고추고랑 끝에서는 나무에 달려 떨어지기 직전의 홍시 여.. 카테고리 없음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