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반은 세월싸움이다 .... 2824. 본격적인 풀 뽑기를 해야 하는데 개떡같은 날씨가 흐렸다 갰다 지 맘대로 찔락거리는 바람에 겨우 상추고랑 한 고랑 풀 뽑았다. 저~ 끄트머리 쬐끔 남았지만.... 옛날부터 "풀 상추"라고 풀속에서도 잘 자라는데 보름이나 방치 해 놓으니 꼬라지가 영~ 아이다. 허여멀건 잎에 키 만 컸지 힘.. 카테고리 없음 2017.07.05
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 2669. 같은 날 같은 시에 심은 김장배추가 저렇게 차이가 난다. 두놈 사이에 낀 저 못된 배추.... 하긴 뭐 한 날 한 시에 태어 난 손가락도 길고 짧은 게 있으니까 이해는 가지만 괜스레 손해보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지금이라도 확! 뽑아버리고 다른 놈을 심을려도.. 카테고리 없음 2016.10.02
풋 상추 .... 2573. 삼겹살이 그리운 상추가 목마른 기다림으로 함께 할 인연을 기다린다. 아직은 어린 애송이라 마음 전 할 님에게 조차 차마 말 못하고 눈빛만 보낸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카테고리 없음 2016.05.02
보약같은 봄 비가 내려 .... 2543. 호박씨를 시작으로 조선오이 상추, 쑥갓, 더덕....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각종 채소 씨앗을 뿌렸다. 지난 가을 울릉도 여행때 가져온 꽃 씨도 함께.... 조금 일찍은 감이있지만 워낙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봄 비까지 오는터라 성공 확률을 반 반 보고 뿌린거다. 싹 안 나면 또 뿌.. 카테고리 없음 2016.03.18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 2542. 비닐 벗겨내고 고춧대 뽑아내고 봄맞이 밭 정리를 싹~ 해치웠다. 어느 고랑에 감자를 심고 어디에 상추씨를 뿌릴것인지 그리고 고추모종은 ... 토마토는 ....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올해 농사를 시작하는 첫 그림을 예쁘고 쓸모있게 그려야 할텐데... 씨를 뿌리는 일 모종을 심는다.. 카테고리 없음 201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