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인연 .... 5 월은 "신록의 계절"이라는 말 실감난다. 느티나무에 잎이 집 본채 반을 가렸고 연못 옆 원두막과 황토 아랫채도 보일락 말락이다. 비 온 뒤라 깨끗해진 나뭇잎들 보다 더 깨끗한 성격의 강화도 후배 "박대장"이 처들어 왔다. "형님! 접니다. 일이있어 영천까지 왔는데 형님 얼굴보러 출발 .. 카테고리 없음 2020.05.16
봄 가믐과 직접관수 .... 야박한 세상 만큼 메말라버린 밭 잘 올라 온 상추가 군데군데 말라 비틀어지고 그 빈 자리가 흉터처럼 볼썽 사납다. 그냥 고랑위에 물 뿌려 줘 봤자 언 발에 오줌누기 아예 마음껏 마셔라며 호스째 대 주었더니 흘러가는 물 보다 그 자리에 스며드는 물이 더 많다. 하룻밤새 계속 물을 흘.. 카테고리 없음 2020.04.08
봄 맞이 씨앗들 .... 조금 빠른듯 하지만 읍내 간 김에 사 온 봄 맞이 씨앗들이다. 상추는 "적축면 상추" 저놈이 봄에 먹기는 제일 부드럽고 고소하고 삼겹살과 먹을 땐 "적겨자"를 곁들이면 좋다. 또 "쑥갓"은 심어놓으면 첫 물은 좋은데 그 다음부턴 감당이 안되게 자라버려 요즘엔 "모듬 치커리" 저놈을 심는.. 카테고리 없음 2020.02.29
상추와 "셰익스피어" .... 상추 .... 삼겹살 싸먹는게 첫번째요 반찬 어중간할 때 밥 한 숫갈 싸 먹는게 두번째라 .... 그리고 또 어쩌다 지인이나 후배놈들 들리면 섭섭지않게 산촌 선물로 챙겨 주려고 1차, 2차,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키웠지만 가만히 있는 나를 두고 세월만 늙어가다 보니 뻔질나게 들락거리던 후.. 카테고리 없음 2019.05.21
호미 하나 달랑들고 .... 호미 하나 달랑들고 봄 농사를 시작한다. 퇴비 뿌리고 유박넣은 고랑 호미로 박박긁어 잡초까지 뽑아내고 상추랑 쑥갓심울 고랑을 만들었다. 높은 고랑에 세로로 만든 고랑보다 평평하고 넓은 고랑에 가로로 키우는것이 상추와 쑥갓 관리에 편하길래 .... 봄 농사.... 해마다 올해는 좀 적.. 카테고리 없음 20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