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한 끼 반찬으로 충분하다.... 1589. 비가 오고나니 고추모종이 눈에 보이게 자라는데 덩달아 곁 가지들도 같이 자라면서 고추의 양분을 다 빨아먹어 버린다. 모종에서 가지가 두개로 벌어지는 그 밑 잎사귀 사이에 붙어 새로운 가지를 만들려는 이 곁 가지는 빨리 잘라 주어야 고추 모종이 키도 자라고 고추도 많이 달린다는거다. 일일히.. 카테고리 없음 2011.05.22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거다.... 1587. 집사람 희망사항 중 하나가 화단을 만들고 싶다 다. 집 부근에는 느티나무 그늘 때문에 불가능하고 양지쪽 밭 둑도 감나무랑 과일나무들 때문에 꽃 심는거는 아니고 밭과 농장 들어오는 길 사이에 화단을 만들기로 했다. 둘이서 개울에 가서 돌을 두 차(?)나 실어와서 일렬로 쫘악! 심어 놓으니 대충 폼.. 카테고리 없음 2011.05.19
첫 상추를 기념하는 야외파티는.... 1573. 상추가 5센티 정도로 자랐다. 오후부터 날씨가 서서히 흐려지며 바람이 불기 시작인걸 보니 밤에 비가 내릴 모양인데 이번비가 지나고나면 먹기좋은 크기로 자랄 것 같다. 상추가 자란다는건 바야흐로 삼겹살 구워먹기 좋은계절로 접어든다는건데 마당에 모닥불 피워놓고 그 위에 구둘 돌 하나 걸쳐 .. 카테고리 없음 2011.04.29
나름대로 요령이 생긴거다.... 1567. 완성된 평상의 주변에 둥근 테이블 두개를 배치하고 은은한 밤의 분위기를 위해서 전등을 만들어 세웠다. 저 정도면 마당 가운데 모닥불 피워놓고 삼겹살이라도 구우면서 쐐주를 한잔 하던지 평상에 누워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하며 분위기 잡아 볼 만 하다. 그리고 평상옆에 세운 저 전등.. 카테고리 없음 2011.04.21
그 상큼한 맛을 그리워 하며.... 1506. 그토록 기다리던 선녀보다 눈이 먼저 찾아 온 탓에 기다림에 지친 꽃상추가 저 꼬라지가 됬다. 엉성한 비닐 보호막은 아예 바람에 날아 가 버리고... 하긴 뭐 튼튼했던(?) 닭 운동장 천막도 눈 무게를 지탱못해 무너져 내렸는데 연약한 비닐 한 장이 무슨 소용이 있었겠냐마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 카테고리 없음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