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1277. 김장무우 순 솎아낸게 너무 맛있게 생겨 다듬어 챙겼다. 쪽파 자란 거 한 웅큼하고 집에 가져 가 겉절이나 해 달랠 생각인데 김치를할지 나물로 만들지는 요리하는 사람 마음에 달렸지만.... 솎아 낸 나머지 무우와 배추밭에는 어제뚫은 산수호스로 물을 주긴 했지만 내가 열번 주는 것 보다 한번 비 내.. 카테고리 없음 2009.09.22
나 보다 완전히 한 수 위다.... 1273. 김장 배추중에 제일 큰 놈이다. 제일 작은 놈이고....ㅎ 작은 놈 옆에 파란 싹 두개는 무우 새 싹인데 배추 꼬라지가 저래서 인간(아니지...ㅎ 배추)될 것 같지않아 예비용으로 씨 뿌린 것인데 꿩 대신 닭이라고 배추가 굵어지지 않으면 무우라도 먹을려고 한 배려다. 하긴 그놈이 그놈이라 언제자랄지 .. 카테고리 없음 2009.09.17
자신을 다스리기가 더 어려운.... 1265. 벌레가 갉아먹은 배추의 처참한 이 모습을 보면 당장이라도 하얀 가루약을 뿌려주고 싶지만 차마 뿌리지 못하는 내 심정이 타 들어간다. 짜슥들 해도 너무하지.... 배추밭 곳곳에 저런 모습으로 나자빠진 어린 모종은 안쓰러워도 내가 먹을 배추에 약 까지 처 가며 농사를 지울수는 없다. 그렇다고 무.. 카테고리 없음 2009.09.08
소 뒤 걸음치다가 쥐 잡았다.... 1260. 소가 뒷걸음 치다가 쥐 잡았다.ㅎ 어제 배추에 벌레 죽인다고 "에프킬라"를 쳐 두고는 은근히 잎이 말라버릴까 걱정을 태산같이 하였는데 잎은 말짱하고 벌래들만 죽어있다. 그것도 다섯마리씩이나.... 게다가 오늘은 아침부터 까치가 한 마리도 안 보이는게 이상하다. 평소같으면 온 밭에 까치가 난리.. 카테고리 없음 2009.09.02
까치들도 산촌일기를 보는지.... 1259. 까치들도 DAUM에서 산촌일기를 보는지 어쨋는지 무우 새 싹 올라오는거는 안 건디리고 그냥 넘어 가는 것 같다.ㅎ 반짝이 줄이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무우는 좀 듬성듬성해도 어차피 솎아줄거 저 정도면 된 것 같은데 배추가 벌레들이 잎을 갉아먹고 뿌리를 잘라서 미치고 환장 하겠다. 하도 속.. 카테고리 없음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