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냉이 .... 2555. 밭 둑에 "돌냉이"기 탱글탱글 윤기를 뿜어도 두 식구 먹기엔 양이 많아 방치하다가 봄 비 뒤끝이라 반 쯤 이식을 시켰다. 야생으로 큰 돌냉이라 시중의 재배와 달리 크기는 작아도 잎이 탱탱하고 향이 진해 비빔밥에 넣거나 물김치 만들어 먹어면 좋지만 나눔하기엔 양이 부족한게 아쉬웠.. 카테고리 없음 2016.04.07
돌냉이 타령 .... 2327. 돌냉이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 터질 듯 부풀어 올라도 손 대는 사람이 없으니 미치고 환장 할 노릇이다. 30대 초반 과부 앙가슴 마냥.... 며칠 전 이놈들과 집에서 키우는 돌미나리에 홍당무 넣어 칼라까지 맞춘 물 김치를 담궜는데 두 식구가 아무리 먹어도 아직 남아 있으니 저놈들이 저렇.. 카테고리 없음 2015.04.22
사람속의 자연 .... 2326. 혹시 손 탈까 걱정했던 울타리 두릅이 딱! 먹기 좋을만큼 자라서 꺽어왔더니 집사람이 요렇게 두릅 튀김을 만들어 소곡주 안주로 내어 놓는다. 요게 바로 신선(?)들이 즐겼다는 주안상 아닌가?.... 산촌에 살면 고되고 힘든 일들도 많지만 생각지도 못한 호사와 즐거움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15.04.21
야생 돌미나리 .... 2317. 하얀 서리가 내려있는 연못가에서 파란 돌미나리를 캤다. 오늘 아침까지도 얼음이 얼고 서리가 하얗게 내리며 봄 마당에 남아있는 겨울 속에서도 언젠가 심어 둔 돌미나리는 잘도 커 나를 반긴다. 돌냉이 물김치 담굴 때, 민들레 잎 겉절이 할 때 생고사리 찜 할 때.... 그냥 생으로 먹어도.. 카테고리 없음 2015.04.09
미나리 안주에 막걸리 한 사발이.... 1763. 도시 농업 박람회에 가서 사 온 도시의 다육이들이고.... 요놈들은 폼 그대로 촌놈들인데 이게 바로 산촌의 오리지날 다육이 돌냉이다. 온실에서 키운 돌냉이들은 줄기가 길고 잎도 크곤하지만 요 촌놈 돌냉이는 오동통통한 잎이 윗 사진 도시 다육이 둘째 줄 놈들같이 탱글탱글이다. 봄 .. 카테고리 없음 201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