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보다 해몽이 더 좋다고 .... 2680. 단감 때깔이 얼굴에 저승꽃이 핀 노인처럼 얼룩덜룩한게 엉망진창이다. 땡감이야 좀 있다따도 홍시가 되니까 괜찮은데 단감은 홍시되면 아무짝에도 못쓰니까 지금 다 따줘야 하는데 죽을 지경이다. 세 그루있는 단감나무가 올 여름 폭염으로 흉작이었기에 일손은 좀 덜었다쳐도 그래도 .. 카테고리 없음 2016.10.23
포도나무와 18년 .... 2594. 처음 산촌에 들어왔을 때 청운의 꿈을 품고 심었던 포도나무가 아직도 저렇게 성장(?) 중이다. 무려 18년째.... 20년 전 그림같은 전원생활을 꿈 꾸며 단감나무, 대봉 감, 사과, 배, 자두, 앵두 호두나무, 석류, 무화과, 대추, 머루, 다래 으름, 복숭아 .... 등 수많은 과일나무를 심어봤는데 이.. 카테고리 없음 2016.06.01
깊어가는 가을향기를 나누고 싶은.... 2205. 작은고추가 맵다고 단감이 좀 잘기는해도 맛하나는 제대로 들었는지라 거의 90%는 다 땄다. 나무에 그냥 두어봤댔자 자꾸 물러 질 뿐이고 고추가루 보내는 택배속에 집사람 가까운 지인들에게 내일 검진하러가는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이리저리 나누어 넣고보니 칼라가 안맞다. ".. 카테고리 없음 2014.09.22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던가.... 2199. 단감 색갈로 보면 가을이라 해야 맞는데 다른 나무의 감들은 아직도 파란 땡감이니 이놈이 정상인지 땡감이 정상인지.... 굵기가 좀 작아 먹기는 불편해도 맛은 제대로 들었는지 달기는 억수로 단데 안 따고 그냥두니 자꾸 떨어지는게 탈이다. 어차피 다 먹어치울 식구도 없어 이리저리 .. 카테고리 없음 2014.09.13
정말 갈무리 하고 싶은 건.... 1843. 요놈의 단감 한 소쿠리 딸려다가 5미터 짜리 언덕에 굴러 까딱했으면 온 얼굴에 상처는 물론 어딘가 크게 다칠 뻔 했다. 밭 둑 끝에있는 단감나무 가지를 잡고 따다가 잔 가지가 부러지며 중심을 잃고 굴렀는데 그곳엔 산 딸기나무하며 온갖 잡초가 우거진 곳이라 길 까지 서너번 굴러 가.. 카테고리 없음 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