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에 서툴고 받음에 인색한.... 1286. 추석을 지나고 나니 가을이 더 빨리 오는 것인지 감나무에 홍시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다. 몇개는 벌써 까치밥이 되기도 하고... 단감도 더 오래 두어봐야 홍시가 되어 맛도 없고해서 따긴 다 땄는데 두접... 200개가 넘는다. 원래 감이란게 한꺼번에 다 먹어 치울수도 없고 저장도 한계가있어 소모를 .. 카테고리 없음 2009.10.05
떳떳하고 당당해야 할텐데.... 1281. 풍요로운 가을이 주렁주렁 매달린채 추석을 기다린다. 올해 유난히 빨리익은 단감나무 한그루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데 때 마침 추석이 코 앞이라 나눠먹기는 안성마춤이다. 그렇지만 모든 과일에 농약을 쳐서 굵고 반질반질한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세상에 자연 그대로 키운 볼품없는 내 단감이.. 카테고리 없음 2009.09.28
가을이 맛 들어 가는건지.... 1267. 가을이 맛 들어 가는건지 대추가 미친건지 벌써 "나 먹어 봐라~!"하고 이 가지 저 가지에서 난리다. 막상 따 먹어보니 맛이 덜 들었구만.... 하기야 모든 일이 적당해야지 너무 빨라도 탈이고 너무 늦어도 탈인데 지놈들이 무슨 심보로 이렇게 빨리 익어가는지 알수가 없다. 설마 단감나무 한 그루가 다 .. 카테고리 없음 2009.09.10
좋아해야 할지 걱정 해야할지.... 1261. 좋아 해야할지 걱정을 해야할지... 심을 땐 분명히 단감을 심었는데 이곳의 기온이 워낙 차가워서 그 동안은 땡감같은 열매만 맺어오든 놈이 단감으로 돌아왔다. 딱 한 나무만.... 가을배추 때문에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잠시 쉬면서 감나무를 쳐다보니 노란 놈들이 여럿보여 혹시나 싶어 따 먹어봤드.. 카테고리 없음 2009.09.03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1016. 왼쪽이 홍시 감, 오른쪽이 단감 테이블 위에 놈이 이미 홍시가 다 된 놈들이다. 더 이상 감나무에 달아 두어봐야 내 몫만 적어질게고 마음 먹은김에 다 따서 원두막에 올렸다. 단감은 완전히 맛이 들었고 땡감도 저대로 조금만 더 보관하면 곧 홍시가 될 놈들인데 한꺼번에 수확했으니 보관보다는 이곳.. 카테고리 없음 200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