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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색갈로 보면 가을이라 해야 맞는데
다른 나무의 감들은 아직도 파란 땡감이니
이놈이 정상인지 땡감이 정상인지....
굵기가 좀 작아 먹기는 불편해도
맛은 제대로 들었는지 달기는 억수로 단데
안 따고 그냥두니 자꾸 떨어지는게 탈이다.
어차피 다 먹어치울 식구도 없어
이리저리 천덕꾸러기만 될 꺼
감 말랭이나 만들어야겠다.
거름주고 약 치고 하면 감도 때깔이 난다는데
자연 그대로 키운 탓에 꼬라지가 형편없어
지인들과 나눠먹기도 불편한 현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