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인연 .... 5 월은 "신록의 계절"이라는 말 실감난다. 느티나무에 잎이 집 본채 반을 가렸고 연못 옆 원두막과 황토 아랫채도 보일락 말락이다. 비 온 뒤라 깨끗해진 나뭇잎들 보다 더 깨끗한 성격의 강화도 후배 "박대장"이 처들어 왔다. "형님! 접니다. 일이있어 영천까지 왔는데 형님 얼굴보러 출발 .. 카테고리 없음 2020.05.16
오월의 풍경 .... 하룻밤만 자고 간다고 울상이 된 손녀 이틀에 한번은 잘라야하는 고사리 때문에 겨우 달래놓고 돌아 온 산촌의 농익은 오월의 풍경이 정겹다. 연못옆에 심은 느티나무 새끼들이 어느새 원두막 그늘은 충분히 하고도 연못의 운치까지 책임져 준다. 고사리 꺽는 일만 아니면 손주들과 하루.. 카테고리 없음 2020.05.10
"뽀로로" 스펀지 방석 .... 내 놀이터 느티나무 밑 "평상"에 "뽀로로" 스펀지 방석을 제대로 깔았다. 작년 손주들이 사용 안한다기에 가져와 저 평상위에 깔아 놓으니 푹신한게 참 좋았는데 바람만 불면 날려가 바닥에 떨어지는게 아닌가? 두께가 1센티나 되는 무게에도.... 궁하면 통한다고 평상 바닥 틈새를 박스테.. 카테고리 없음 2020.04.24
녹차나무의 부활 .... 봄이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일 저 "녹차나무"를 옮겨주는 일이었다. 세월도 아득한 2009년 봄 "콩알이 아빠"가 보내준 30 포기의 묘목 당시로선 양지바른 곳에 심었었는데 이래죽고 저리 죽고 하길래 이곳 기후와 토질이 안 맞아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소나무 밑에 딱! 하나 .. 카테고리 없음 2020.02.22
냄새까지 익숙한 가을이 .... 황토방 군불 땔 때 느티나무 낙엽을 "불살게" 삼아 가을을 태운다. 바람이 부는데로 이 구석 저 구석 몰려 다니며 지나 온 봄, 여름, 가을 그리고 추억과 그리움까지도 한 줌 연기로 태운다. 낙엽 타는 소리.... 그 냄새 까지 익숙한 가을이 하얀 연기되어 겨울속으로 떠난다. 따뜻한 내일을 .. 카테고리 없음 2019.12.19